남산두번째업힐

2013/05/22 00:24

오늘은 훨씬 수월했음.. 지난번의 작은 성공(?)으로 인한 약간의 자신감, 거기에 회사자덕들과 함께 맞춘 팀복빨 덕분인듯( 물론, 허벅지가 너무 얇으세요, 상체너무 빈약하세요 등의 팀복사는데 매장에서 디스를 당하긴 했지만 뭐... 앞으로 좋아질꺼니까..ㅎㅎ) 

팀복기념샷 (로테이션할려면 1명 더 있어야 되는데, 창수님??)


- 오늘의 기록은 약 10분 10초정도, 올 시즌의 목표는 9분안으로 일단 넣어보는 걸로 (스탠다드크랭크 강조ㅠ.ㅠ)


오늘 움직인 기록


- 남산올라가기 전에 한강에서 살짝 돌면서 웜업하고 가니까 조금 수월한 듯 

- 업힐이 재밌어 지고 있음.. 물론 고수님들이 보면 완전 웃기겠지만


- 업힐구간의 평속은 8~12 정도 되는듯

- 열라 길게 느껴지는데 2km 도 안되는거리  (평균경사도는 6.2% .. 즉, 별로 안어려운 코스.  경사도비교는 여기 참고)

- 이 구간동안 최대심박을 유지하는데 나의 최대심박은 180 정도 되는듯

- 스탠다드 크랭크의 압박(?)으로 인하여 케이던스로는 못타고 있음, 힘으로 꾹꾹 눌러타고 있는 상태

- 스탠다드 크랭크 풀이너로 케이던스 나올때까지는 근력을 키우는 것으로 

- 나는 유산소구간이 살짝만 길어지면 바로 살이 빠져버리는 관계로 (와이프가 개부러워함) 최대심박으로 인터벌트레이닝만 하고 나머지는 낮은 심박수로, 이렇게 갈려고 노력중인데 강문식, 홍상민 이 인간들이랑 타면 절대 그렇게 못탄다. 시도때도 없이 끌어데서 오늘 왼쪽 종아리 쥐날뻔...

- 여유가 생기면 수많은 라이딩 블로거들처럼 똑딱이 하나 가동해보는 것도 재밌을듯. 


이상으로 오늘의 라이딩일지 마감 




Posted by CHESTER Chester

남산업힐성공

2013/05/14 23:35

다 첫경험이란게 있지 않나.. 오늘 드뎌 넘어섰다 ㅠㅠ

너 때문에 힘들었어.


지난 초겨울에 체온이 떨어져서 바로 GG치고 아예 오르지도 못했던 아픈 기억이 겨우내내 찜찜했는데 비로소 오늘에서야 빚을 갚은 기분이다. 어제 두번정차하고 올랐는데 오늘 무정차로 일단 오르는 것 까진 성공.. 문식님이 평소의 반페이스로, 평복입고 옆에서 옆에서 계속 정신력 붙들어 줬음. 하루에도 산을 몇개나 넘어다니는 굇수님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암튼 작은 성공..

국립극장 앞에서 "한번정도만 쉬고 올라갈 수 있을까?" 라는 나의 불안한 말에 "쉴생각하면 쉬게되요. 안쉴생각해야죠." 라고 문식님이 목표관리를 해준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 하여튼 계속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언젠간 스트라바를 켜는 날이 오리라! 

  • 오늘 오른 속도는 10km/h 정도밖에 안됐다고.. 문식님은 보통 16 km/h 정도 찍는데 (오늘은 나 때문에 반페이스로 달렸다고)
  • 선수들은 20km/h 정도 넘는다고, 상민님은 곧 5분대 찍을꺼라는 소문이
  • 집에 오자마자 컴팩트 크랭크 가격검색하고 있음

문식님 땡큐, 오늘의 성공은 다 문식님 덕분이에요 ㅋㅋㅋ



이건 어제 찍은 사진이라서 멀쩡해 보인다는..


오늘 정상에 올라서 완전 맥빠진 모습 (저 접힌 뱃살들 곧 없애야 되는데.. 다른 여성블로거들은 주로 저기에 하트를 배치하던데)


평복이라서 불편하다면서도 열라 빠른 강문식 사마




Posted by CHESTER Chester

남산업힐도전

2013/05/14 12:33

어제 늦은 밤 상민님이랑 같이 남산재도전.  지난 초겨울 나에게 굴욕감을 선사했던 남산.

목표는 완주였는데 실패했음. 중간에 두번이나 아예 자전거에 내려서 널부러져 쉬고 나서야 재출발이 가능했음. 한강에서 그냥 바람을 가르며 씽씽 달리는 거랑 업힐은 완전히 강도가 다르네. 문식님이 이야기하길 토할뻔한 순간을 꽉 참고 넘겨야 된다는데..

가장 큰 문제는 근력/지구력이 다 부족한 것이 문제겠지만 스탠다드 크랭크로는 좀 아쉬움이 있다. 이너기어가 두단정도만 더 있으면 하는 바램이 있음.. 일단 스탠다드 크랭크로 완주를 해보는 것을 목표로.  스트라바는 언제 켜보나 ㅠ.ㅠ 



오늘 아침에 회사에 지각하면서까지 오늘밤 재도전을 위한 장비들 다 챙기고 옷,신발 가방에 바리바리 싸서 로드타고 나왔음.  


남산,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ㅠ.ㅠ



Posted by CHESTER Chester

살아있다는 느낌

2013/05/13 15:55

살아있다는 쫄깃한 느낌을  주는 것들은 대부분 이거 하다가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상태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인 것 같다. 이제 앞으로 이런 위험한 일 절대 안해! 라면서도 계속하게 된다. 철없지만 이런거 안하면 너무 재미없다.  

이미 찾은 것들

- (비지니스) 내일 out of business 될 것 같은 절박감 + 내 동료들과의 연대감 그리고 그 연대감이 만들어내는 홍콩느와르같은 상황  

- (자동차) 땅에서 붙어서 320km/h + 초고속코너에서 뒤가 나를때 잡느냐 못잡느냐의 그 순간 + 등수를 놓고 경쟁할때 그 계속해서 0.1초씩 쪼으는 그 순간

- (스키) 허벅지 터질 것 같은 고속 연속턴 (주로 스키딩, 카빙턴은 다리에 힘없어서 계속 터짐)

앞으로 더더욱 '그럴꺼라' 느낌이 드는 것들  

- (자전거) 한계를 넘어선 업힐에서 느끼는 토할 것 같은 느낌  // 아직은 엔진이 너무 후져서 우리 회사사람들이랑도 자전거 못타고 있음 ㅎㅎ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무한히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의 끝판왕은 '가족'인 것 같다.  

내 기억속에 널려 있는 아내와 아이와 함께한 경험들, 그 경험들의 스틸컷들이 정말 최고중의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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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갑자기 하경님이 사다준 쭈쭈바 빨다가 난 생각임

Posted by CHESTER Chester

10원짜리

2013/03/12 16:37

어렸을 적 어머님께서는 돈의 소중함을 말씀하시면서 항상 말씀하셨다. 

"백날~~~~ 길 다녀봐라. 10원짜리 한장 떨어져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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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먹으러 가는데 길에 정말 10원짜리 하나가 떨어져 있었다.  요새 천원짜리보다 보기 힘든 10원짜리.. 사업이 잘되려는 징조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Posted by CHESTER Chester

성공하는 사업은 천의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정의'하는 건 꽤나 무식한 짓이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새로 창업을 하는 수백팀을 만나보고 그 중에는 직접 판돈을 걸고 지켜보는 임상을 해봤건만 아직 시각은 일천하기만 하다. 계속 알아가는 것이라곤 내가 모른다는 것 뿐이고, 모르는데 무조건 갈순 없으니 공부를 더하게 되고 ,그러고 있는 와중에도 특별히 굶진 않으니까 더 안전한 한방을 찾게 되고(그런 건 세상에 없다), 그러다 보니 "넌 딱 거기까지야" 라는 어른들 말씀처럼 되어가는 것 같아서 하루하루 두렵고 창피하다. 치열하게 전투를 해야 되는 장군형 리더가 되어야 하는데 모사형 리더가 되어간다고나 할까. 모사형 리더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에 결국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간다는 말과도 동치다.  생각을 하면 그에 맞게 행동하려는 용기가 필요하다. 

회사가 성립해서 뭔가 되는 시점까지 가기까지 대하소설 한질은 탈고해야 된다는 말씀을 강동석 부사장님께서도 해주셨는데 이 말이 참 맞는 것 같다.  시장이라는 환경에서 새로운 팀을 만들어서 그 팀이 가지고 있는 사업이 번성하는 단계까지 만들어 가는것은 '생존과정' 이라는 말로 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것 같고, 성공한 이후에는 모든 것이 허구의 소설(신격화)로 채워지기 때문에 '꾸며진 이야기'에서는 그닥 배울 것이 없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Google 창업자가 Yahoo 에 회사 팔러 갔을때의 마음속, 그때의 조직상황, 시장상황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설립되어서 무언가를 이루기 까지 정말 별별별별별별일들이 다 생겨난다. 그 각각의 별일마다 또 만가닥의 생각이 각각의 창업멤버 머릿속에 있을테니까 정말 우주적 별별일이 작은 팀단위에서도 생기는 것이다.  이런 별별별별별일들을 꾸준히 넘어서 결국은 목표에 도착하는 팀들에서 찾은 공통의 유전자가 있는데 (아마 많을텐데) 내가 발견한 총론은 딱 세가지다. 

1. 기대고 있는 산업이 성장산업일 것 

2. 똘아이에 가까운 강력한 리더

3. 이 리더아래에서 온연히 한방향을 바라보는 (CEO포함) 4~5인 이하의 창업그룹

1. 성장산업을 찾는 과정에서 해당 팀의 지적수준과 경험의 크기, 관점의 방향들을 느낄 수 있고,  2/3. 강력한 리더십이 하나의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무식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역할을 하게 해주며, 리더의 관점을 culture gene 으로 하여  이를 copy/share 한 구성원들이 모여서 하나의 양파껍질같은 단위조직체를 만드는 것 ... 이게 가장 기본인 것 같다.  1,2 까지는 흔하게 만들 수 있지만 3의 조건을 넣으면 90% 정도는 떨어져 나간다. 이 정도가 성립되면 일단 절대로 망하진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런팀이란 느낌이 들면 묻지마 투자를 한다. ㅠ.ㅠ)

 아무리 팀웍이 좋아도 접근한 시장이 성장하지 않으면 벤처기업을 성립시키고 성장시키고 exit/sustain 시켜낼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게 너무너무 힘이 든다. 파도(wave)가 좋을때 surfing 하러 나가야 한다. 바람이 안불어서 파도가 안치는데 나가봐야 열라 팔로 저어야 한다. 그렇다고 또 wave 를 확인하고 나가면 또 늦는다. 그렇다고 많은 숫자의 경쟁자들이 surfing 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가면 또 안된다. (어쩌라는건지) 이러한 market wave 가 언제 그 정점에 이를지를 예측하고 한두발자국 앞에서 움직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그거라도 안되면 그나마 갓 시작한 market wave 에 최대한 올라타서 잘 해보는 것이 다음으로 중요하다. 그렇기에 '성장산업'일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나의 관점을 가진 리더와 온연히 공감하는 조직원들을 가진 팀이 market wave 다음으로 중요하다.  그냥 프로필이 괜찮은 사람들끼리만 모이면 하나의 방향성을 수립하는데 오랜 시간을 소요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그간의 살아온 트랙들이 다르기 때문에 관점을 전환하기 힘들고, 정작 회사내부에서 선과 선이 끝없이 대립하면서 토론을 지속하게 만들 뿐이다. 세상은 그런거에 별로 관심이 없다.  그냥 결과적으로 어떤 선이 이겨서 절대선이 되는지만이 중요할 뿐이다.  특히나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조직이나 대기업의 신사업 조직일수록  리더와 팔로워가 표면적으로 나누어져 있음에도 사실상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향성에만 팔로어십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이런 경우에는 그 사람의 능력과 됨됨이를 봐서 + 회사의 여력이 된다면 빨리 팀을 갈라서 리더쉽 포지션을 주거나 내보내는 것만이 최선이다.  똑똑한 사람들이 많을 수록 리더자신이 모든 일을 하기 보다는 빨리빨리 여물통을 나누고 각자가 잘하도록 조율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는 수도 있다.  최근에 3. 의 과정을 잘 해결한 팀을 만난 적이 있는데  "어떻게 창업팀을 모았어요?" 라는 질문에 그냥 내 의견에 쌍수들고 환영하는 똑똑한 사람을 만날때까지 다 만나면서 한명씩 모았다고 한다. 무식하지만 최고의 방법인 것 같다.

commerce/market place 에는 내가 전혀 센스가 없기 때문에 product company 를 만드는데 있어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들을 추가로 나열해 보면  

- scale-out point 에 이르기 전까지는 4명 이하의 team 을 유지할 것. 4명의 팀은 product decision 을 내리는 사람 한명이랑 엔지니어 2명, 디자이너 1명 정도가 제일 좋은듯 ..    CEO, 기획자, 마케터 --- 이렇게 구성된 팀이 엔지니어 찾아서 성립시키려는 product company 는 출발부터 안될 가능성이 높다. 차라리 commerce/market place 는 이런 구성이 가능한 듯  ;; scale-out point 에 이르기전에 team 을 섯불리 늘리게 되면  내부의 communication cost 증가로 인하여 오히려 사람이 적게 있는 것보다 더 느려진다. 

- scale-out point 에 이르기 전까지는 최소금액 투자로만 움직일 것, scale-out point 에 이르기 시작하는 지점이 올때까지는 '그저 가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 (자매품 pivot 도 종종 사용가능) ;; 당장 내일 망할 것 같은 절박감이 필요하다.  그래야 오늘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 scale-out 하는 것 같으면 그때부턴 massive investment, 물불 가릴 것 없다

- day-1 부터 global approach 가 가능한 사업영역 vs. 강력한 locality 가 있는 사업의 확실한 선택 

---

세상살이가 원래 어려운 법이다. 대충대충해서 날로 먹으려고 하지 말자.  항상 Risk 의 크기가 Reward 의 크기랑 똑같은 법이다. 

앞글에 이어서 힘찬 자아비판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해본다. 정신 차리고 보니 할일 또 엄청 많네.. 

Posted by CHESTER Chester

아침에 글을 보다보니까 '부적합한 CEO 후보 가려내는 법' 이라는 글이 올라와 있는데 두고두고 쳐다보면서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에 옮겨 놓는다.  개인의 이해를 추구하고 가족의 안전을 보장해야 되는 인간으로의 포지션과 조직의 리더로서의 포지션은 정말 많은 갈등을 야기할수 밖에 없다. 매일매일 끊임없이 스스로 반성하지 않으면 그냥 사는대로 생각하면서 잘 되겠지 흥청망청 흘러가게 된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봄에는 무언가를 제대로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링크 : 부적합한 CEO 후보 가려내는 법 


경고신호


-부와 지위, 권력에 대한 집착. 회사의 성공보다 자신의 성공을 중시하는 경향은 CEO후보로 고려되기 오래 전부터 드러나기 마련이다. ( --> 이런거 아닌 사람이 과연 있을까 ? 오기가 병사의 엉덩이의 종기를 빨았던 것도 본인의 이해와 일치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이해와 조직의 이해를 애초부터 일치시키는게 중요하다. )


-뻔뻔스러울 정도로 자신에 대해 홍보하는 태도. 때를 가리지 않고 유명세를 추구하는 임원은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자신과 무관함을 강조하며 더 나은 직장으로 옮겨 가거나 성공을 과시할 기회를 찾는다. 이러한 이기적인 태도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 --> CEO 는 회사의 마스코트이기 때문에 일단 많은 사람들이 '알고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기회가 되면 최대한 본인과 회사를 홍보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단, 그거 하느라고 온통 에너지를 쓰는 것과 적절하게 하는 것과의 균형감각에 차이가 있을 뿐.. )


-실행에 대해 거의 생각하지 않고 장대한 계획을 세우는 경향. 이들 임원은 부하직원들이 자신의 비현실적인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것이라 단정한다. ( --> 이부분 많이 반성. 그래도 일단 장대한 계획이라도 세워야 그 각론의 방향성을 잃지 않을 수 있다라는 생각하에 매번 중후장대한 플랜을 짜기는 하지만 구체화하면서 흐지부지되는 용두사미형 계획이 얼마나 많았던가 )


-원칙과 수치에 집착하느라 광범위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향. 바로 앞에서 언급한 것과 반대의 문제이다. ( --> 주로 한번 움직이는 데 비용이 큰 조직들이 이런 문제에 빠지는데, 한번 할때 몇십억에서 몇조원의 자금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고서는 무조건 지양해야 되는 행동중의 하나일듯.. 투자규모가 커지는 곳에서는 온연히 그곳만의 문제가 따로 존재하니까 그건 논외. )


-대대적인 전략변경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거나 원치 않는 관리자들에게 프로그램 시행을 강요하는 태도. CEO는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 --> 모든 사람의 합의를 이끌어내다가 지친 벤처기업도 많을 것이다. 이때는 앞에서는 전진하고 뒤에서 계속해서 이해를 구하는 작업이 계속되어야 하는 것 같다. 사람들이 다 똑같아서 하기 싫은거는 하기 싫은게 되니까. )


-충동적이고 변덕이 심한 의사결정방식. 정보에 대한 숙고를 거쳐 이끌어낸 균형잡힌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대신, 그럴듯한 말을 위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CEO는 문제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 --> 여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좀 있다... '속도' 에 대해서... 장고끝에 악수라고 빨리 움직여야 될때는 빨리 움직여야 한다. 그게 제대로 된건지 아닌건지는 나중에 결과를 보게 될 때 즈음에나 알 수 있다는게 유일한 문제점이다. 결국은 이런 빠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데이터의 양과 경험의 폭이 중요해진다. 작게 알면서 빨리만 움직이면 산에 오르고 나서야 이 산이 아니야! 라거나 너무 작은 산에 올라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배려심 결여. 무례한 행동을 일삼는 개인은 꼭 필요한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경청하지 못하고 자기 말만 하는 태도. 경청하는 능력이 부족한 개인은 주변인의 지혜에서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 반성 ㅠ.ㅠ )


-타인의 아이디어를 무시하는 경향.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비난하는 임원치고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사람은 흔치 않다.


-근무시간이나 참가한 회의수 등 활동을 성과보다 강조. 목표 없는 활동은 조직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없다. ( --> 과거 Guy Kawasaki 의 TieCon 강의가 생각난다. Honey, we shipped ! 가 되어야지 Honey, we ordered stationer
y 가 되면 안된다고 )


-오해로 점철된 커리어. 모든 상황은 양쪽 말을 들어봐야 하지만 대인관계 문제가 잦을 경우 짚고 넘어가야 한다.

-분리 그리고/또는 합리화하는 경향. 어떤 임원은 스스로에 대한 높은 평가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장점과 나쁜 행동을 분리해 생각한다. 자신의 실수를 고찰하지 못하는 것이다. 원대한 목표를 제시하며 잘못된 의사결정을 정당화하는 경우도 있다.


Posted by CHESTER Chester

Race ...

2013/03/11 10:24

좋아하는 사장님들과 함께 하는 레이싱 모임의 리더를 맡게 되어서 올해부터 다시 track 에 들어가게 됐다.  작년말에 트랙차로 만들 젠쿱380 한마리를 들여왔는데 겨울동안 한번도 안타다가 엊그제 오일교환하고 타이어 공기압만 맞춰서 트랙에 한번 올려봤다.  세타임정도 굴려봤는데 현재는 생명을 위협할 수준 ... 


경민이랑 오일교환하는거 구경중 MOBIS 에서 나온 5W40짜리 합성유 넣어봤는데 ... 나쁘지 않은 듯.

차량상태를 요약하면 

- 전차주가 엔진, 미션을 신규교환했다고 하는데 ... 엔진은 상태가 괜찮은 것 같은데 미션은 전 단수에 싱크로상태가 매우 안좋은 것 같음.. 특히 2단 싱크로는 맛이 완전히 간듯.. 어제도 2단은 사용하지 못하고 3,4,5 로만 움직이니까 가끔 저속구간 깊은 코너에서 테일 슬라이드가 일어날때 파워오버로 차를 잡을 수가 없었음.  어제도 타이어 열이 올라오기 전에 첫코너에서 무리해서 돌리니까 바로 스핀.. 뒤따라오던 이정웅대표님이랑 얼굴 마주보게 되는 뻘쭘한 상황이 연출됨   

- 브레이크 패드랑 로터는 완전히 쓸모없는 물건..  조금만 밀어붙이면 4랩째부터는 아예 브레이크가 없는 것과 비슷한데 2단도 안들어가는데 3단 엔진브레이크만으로 차를 세우려니 코스아웃할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님 

- 서스펜션 역시 전 차주가 작업을 해둔것을 그대로 이용했는데 전체적으로 무어라 평가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난조세... 다 걷어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 듯.

- 시트가 가죽시트라서 그런지 청바지 + 느슨한 3점식 벨트와 조합해서 몸을 잡아주는 효과 하나도 없음 ...  (젠쿱380 레드팩 가죽시트 전좌석 + 핸들 등  판매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 연락주삼)

이번 봄에 세팅을 해야 되는 녀석들을 좀 정리해보면

- 바디 

목표: 경량화 + 강성강화 

일단 차 새로 만드는 기분으로 바디에 있는 모든 구성품 철거후 재조립

썬루프, 시트, 내장재, 히터/에어콘 일체 모두 철거하는 것으로,, 다만 공도 운행은 할꺼라서 파워스티어링 펌프는 살리는 걸로 

철거한 다음에 정반위에 올려서 틀어진 부분 수정하고, 스팟때린다음에 롤케이지 작업하는 걸로 ... 

순정 공차중량이 1560kg 라는데 1350 kg 정도까지 200 kg 감량하는 것으로 ... 차량은 하얀색으로 재도색  .. 

앞 범퍼만 신쿱으로 교체하는 걸로 .. 앞 모양은 신쿱이 더 예쁜 것 같음 

- 서스펜션

목표: 일단 기본기를 튼튼히 하는 정도로 

스테빌/차고조는 뭐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일단 용인가서 물어보는 걸로 하고.. 

공도 운행을 할꺼라서 차고는 경주차 수준까지는 못내릴 것 같고, 나온지 오래되서 이미 데이터가 많은 것 같으니 일단 따라가는 걸로 .. 

로워암이랑 각종 멀티링크, 부싱류 신품교환 

- 엔진/미션

목표: 일단 순정의 기본기까지는 체험하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걸로.. 

엔진은 일단 ECU 도 순정그대로 타고, 한없이 멍청한 VDC 완전히 캔슬하는 것으로 ( 독일차랑 현대차랑은 극단상황에서 차량제어하는 것을 보면 아직은 하늘과 땅차이인듯.. 얘가 나를 도와주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엿먹일려고 하는건지 감이 안잡힐 정도 )

엔진오버홀은 필요 없을 것 같고, 오일팬 격벽작업, 오일쿨러, 대용량 레디에이터

- 내장관련

sparco or omp 세무핸들로 변경하고 고정식 버킷시트 2조 .. 6점식 벨트 2조... HANS 2조 + 소화기 .. 

예전에는 오일온/오일압/RPM 줄줄이 게이지 달았었는데 요새는 그냥 통합게이지 장착하는듯.. 뭔지는 모르겠는데 제품 있는 것 같으니 구해보는 걸로 ... 

- 휠/타이어

용인세팅 따라가면 될듯.. 18 인치에 

- 브레이크 

브레이크액/호스/패드/ 냉각덕트 달아주는 것 정도면 끝날듯.. 

- 각종 장구류

10년전에 쓰던 레이싱복이랑 신발 ... 너무 오래되서 와이프가 더 버렸다고 .. 헬멧은 김한봉 단장님이 쓰던거 물려 받은거라서 의미가 있는거라 버리지 말락 했는데 어디에 있는지 찾을수가 없는 상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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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이런걸 일일이 보고 있을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그냥 통째로 맡기게 될듯.

올해 벌려 놓은 일들도 많고, 해야될 일도 많아서 과연 몇번이나 트랙에 갈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긴 하지만 일단 어제 트랙데이를 시작으로 공식개시완료 

Posted by CHESTER Chester

지난주에 찍은 동영상 이제야 피씨로 이전..

* 경민이가 기초가 정말 잘 잡혀가는 것 같았다. 기초부터 찬찬히 다져주시는 선생님을 만난 덕인 것 같다. 지난 토요일에 경민이 선생님한테서 나도 기초를 다시 배웠는데 그때 이후로 훨씬 턴할때의 리듬감, 상체포지션, 자세 등이 좋아졌다. 뭐든 기본이 중요하고, 기본을 바로세우는 단계에서 길고 지리한 연습을 필요로 한다. 뭔가 빨리 초보를 탈출하려고 무리하게 되면 잘못된 습관을 가지게 되고, 나중에는 그 잘못된 습관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 빨리 숏턴을 구사하겠다고 마음이 앞서는 경민이에게 기본의 중요성에 대해서 한참동안 이야기를 했는데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모르겠다. (물론 나도 요새는 스킬업보다는 기본기에 더 집중하고 있다.)

* 고프로 히어로3 는 완전 버그투성이이다. 내가 뽑기를 잘못한거가 싶었더니 커뮤니티 가니까 난리도 아니더라...급기야 CEO 사과문까지..  팔고 옛버전으로 돌아가야 할지 고민이다. 

* 경민이는 이제 패러렐턴이 좀 익숙해지고 있는 단계인데, 여전히 급사면에서는 심한 후경이 된다. 딱 골드벨리 초입의 급사면 이후시점부터가 연습하기에 딱 좋은 경사도인것 같다. 연습...연습...연습만이 살길이다. 

* 2월 3일 돌아오는길에 완전 폭설이었는데 고속도로가 막혀서 횡계에서 둔내까지 구간을 국도로 굽이굽기 고개를 넘었다. 윈터타이어가 아니었다면 상상도 하지 못했을 일... 경민이한테 두가지 칭찬을 들었는데.. "어떤차던지 우리아빠가 몰면 꽈뜨로가 된다." + 코너에서 재밌으라고 돌려준 드리프트에 .."오~~ 아빠 카운터 잘치는데.."  --- 그런 표현을 도대체 어디서 배웠냐고 물어보니까, 탑기어에서 김진표한테 배웠단다.... 미디어가 역시 무섭다.





Posted by CHESTER Chester

어제 저녁에 V포럼에 다녀왔고, 송락경 교수님, Altos 의 Han Kim 대표님, Vingle 의 호창성 대표님이랑 간단한 패널을 했었는데 그때 이야기했던 내용을 꼬날님이 본인의 블로그에 민망하게 그대로 옮겨주셨다. 

어제를 끝으로 이제 강연이나 패널 같은거 안하기로 마음먹었다 . 뭔가 좀 더 공부하고 더 많이 해보면 알 것 같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깨달은 것이라곤 "적지도 과하지도 않은 적당하게..."  항상 뭐든지 균형감각이 제일 중요하다는 정도의 결론뿐이다. 또한, 이러한 균형감각은 속해있는 Context에 따라서 온연히/완벽하게 다르다. 하여, 일반론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에 의미가 거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위 멘토링, 어드바이저, 엔젤투자자 뭐 이런 걸 제대로 할려면 개별사업가가 가지고 있는 정보량 만큼은 아니더라도 충분한 정보량과 함께 적어도 그 맥락을 완벽히 이해하고 그 상황을 같이 고민하는 과정을 함께하는 것 정도가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포럼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벤처실패에 대한 내 이야기는 아래에 퍼담아 놨다. (꼬날님 감사.)

정말 세상은 Red queen race 이다. 최선을 다해서 배경의 속도보다 조금 더 빨리 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똑똑하다는 착각아래 성공에 이르는 왕도(라고 쓰고 꼼수라고 읽는다)를 찾는데 엄청난 시간을 써왔건만, 기본, 본질에 충실한 것 이외의 왕도는 없고 게다가 난 멍청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이다.  세월이 참 무상하고, 바깥 날씨는 지지리게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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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실패, 어떻게 보는가!

이런 말이 있지요.  "비즈니스는 잘~~해야 하고 잘~~ 하는 방법은 그 때 그 때 다르다!"

'투자자들이 첫번째 성공하고, 두번째 실패한 사업가가 세번째 하는 사업을 좋아한다고 그러잖아요.. 작던 크던 첫번째 성공을 통해서 '아~ 어떻게 하면 되는구나, 어떤 보상이 주어지는구나라는 구체적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두번째 실패를 통해서 자만심이 빠지고 나서 세번째 하는 사업에서는 룰도 알고 애티튜드도 좋아서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고들 합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동일주제에 대해서는 딱 한번 이하로 실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가끔보면 뭐해서 망했다 망했다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실패한 스토리’가 두개이상 있는 분들은 성공하기 쉽지 않아요. 절대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아닙니다. 성공이 성공의 어머니지요.

똑같은 실패를 두번이상 하는 사람에게 세번째 기회는 잘 안오는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 실패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것 같구요. 행여 하더라도 딱 한번만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뭐야.. 실패는 최대한 많이 해야된다며, 실패한번이상 하지 말라니 무슨 말이냐"
제 생각에는 실패(Failure)가 크게 두가지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아요.

첫번째로는 매일매일 비지니스를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상적인 실패들이 있어요. 저는 이것을 ‘과정중 실패’라고 부르구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뭔가 최종적으로 끝까지 몰릴때로 몰려서 파산, 쫄딱망했음 뭐 이런 단어나 문장들과 동치를 이루는 ‘결과적 실패' 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정중 실패를 많이 해야 결과적 실패가 줄어들고,
과정중 실패를 안하고 한번에 성공하려고 할 수록 실행의 횟수가 줄어들고 결과적 실패에 이르게 될 확률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말로 하는게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르겠어요.. 해보기 전에는 잘 느낄수 없는 것들인것 같고 뭐 그런것 같아요..

과정중의 실패들은 매일매일 겪게 되는 일들이죠.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고, Business 자체가 우리가 어떤 가정을 세우고, 이 가정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과정중실패를 통해서 validated learning 을 쌓아가면서 product/market fit 을 찾아나가는 일종의 진화과정이죠.  그래서 최대한 자주 실패하면서 빨리빨리 옳은 방향으로 고쳐나가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실패의 품질입니다.
창업해서 2년동안 창업을 해서 지금껏 아무런 성공작이 없는 두개의 회사가 있을때 그 두 회사의 가치는 그 회사가 가지고 있는 knowledge base 에 따라서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이 차이가 어떠한 과정중 실패를 겪었고, 무엇을 배웠는지에 달려 있는거지요..

이런 말이 있잖아요.  Failure is a Process, Success is just a Result!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런 과정중 실패의 품질이 좋은 회사일수록 절대로 결과적 실패하기 힘들어요.  나쁜 회사는 크게 두가지 범주에 들어가요.

첫째, 아예 과정적 실패가 없는 회사... 여긴 실패없이 한번에 성공할 수 있는 계획을 짜는데 시간을 다 쓰시는 분들이에요.
둘째, 과정적 실패의 품질이 형편없는 회사...  lean start-up 을 오해하시는 분이 assumption - experiments - learning 이 과정을 빠르게 도는것이라고 착각하고 iteration 에만 집착하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로 아니구요..   learning 이 제일 중요하죠.. 그걸 가지고 정말 품질 높은 assumption 을 세우고, 거기에 따른 적절한 lever 를 배치해서 experiments 를 해보구요.. 그 과정중에 무언가를 맞추면 우연히 고도성장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아까도 말씀드리지만 이런 과정중 실패의 품질이 좋은 회사는 절대로 결과적 실패로 이어지지 않아요.  자원이 떨어져 갈수록, 절실해질수록 정말 끝까지 몰린 상황에서 승부수들을 던지게 되고, 그 승부수가 의미있는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결과적인 실패를 안하는 것이 최선이에요.  결과적 실패를 절대로 피하기 위해서 좋은 품질의 과정적 실패를 정말 잘 배치해야해요. 그리고 이게 참 말로 해봐야 잘 몰라요. 어렸을때 엄마가 공부하라고 그래서 죽어라고 하기 싫잖아요. 그러다가 대학 못가고, 회사 좋은데 못가고 인생 힘들어지잖아요.. 그래서 일단 속는셈 치고 대학입시에 성공하는게 중요하잖아요?  

저도 똑같은 말씀 드리고 싶어요.  
결과적 실패, 안 하는게 최선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의 과정적 실패를 많이 해야 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다시 한 번 "비즈니스는 잘해야 하고, 잘 하는 방법은 그 때 그 때 다르다"라는 말씀 드리면서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CHESTER Ch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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