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5 16:58
Life Log
현자(똑똑한 사람이 아님에 주의하자!)는 항상 적당히(!) 신중하며 범인의 시각에서 예측불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현자들' 속에서의 경쟁과 상생을 통하여 세상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역사는 증명해 주었다. 현자는 적당히 기다릴 줄 알며, 커다란 성과는 커다란 고통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가끔 무모해보일 정도로 멍청해 보이기도 한다. 똑똑한 사람은 그들이 똑똑한 만큼 실행력이 없는 특징 역시 가지고 있다. 항상 말만하면서 절대로 '리스크'를 지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의 말대로 세상이 흘러가면 "거봐 내가 뭐랬어..내가 말한대로 잖아!" 라며 의시딱딱거리고, 그대로 안되면 "무반응" 으로 일관하거나 새로운 "꺼리"를 발굴해낸다. 양자 모두의 경우에 지갑에 돈은 하나도 안생긴다. 찔리는가? 바로 당신같은 사람이 "똑똑한 사람들"이다. 깨닫지 않고서야 당신은 항상 현명한 사람들에게 이용만 당할 뿐이다. 당신이 "저런 바보!" 라고 하던 사람이 실제론 당신보다 돈이나 명예 둘다 많은 사람들이 아니던가? 그들도 젊었을적 당신같았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을터.. 그러나 당신이 이렇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현명하기 위한 필요조건이 똑똑함이니 이제 당신을 갈고 닦고 겸손하게 만들기만 하면 된다. 실로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 과정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할줄 알며, 지나가는 걸인에게서도 배울점을 찾아라. 한없이 자신을 낮추되, 불의에 물러서지 않을때를 가릴줄 알아라. 세상을 '나의 시각'과 '나의 시각이 아닌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세를 버리고,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네트웍 사고'를 몸에 익혀라. '진실'의 무서움을 알고, 그 무서움을 감당할 수 있는 훈련을 게을리 하지 마라.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배려'의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것 역시 고통이 따름을 경험하라. 이러한 훈련의 결과물은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사람들이 당신을 똑똑한 사람이라 말한다면, 당신은 여전히 똑똑하기만 한 사람이다. 사람들이 당신이란 사람자체를 좋아하는가 ? 그렇다면 똑똑한 사람은 간신이 넘어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똑똑한 사람아. 공부 좀 하란 말이다. 너 혼자만의 시각에 갖혀서 깨달음을 얻었다 느낀다면, 그건 개똥철학일 가능성이 정말 크다. 네이버지식인이 아닌 선현들의 책을 보아라. 너와 같은 고민하다가 죽은 사람들 투성이란 말이다. 죽기전에 제대로 된 '사람'이 한번 되어보잔 말이다.
- 작년초, 나 자신의 쪽팔림을 한없이 느껴버린 그날 나에게 썼던 글. 여전히 병은 해결되지 않았지만, 나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우리 모두 같이 계속 공부해보자구요.
ps: 나 역시 여전히 구제불능의 상태이다. 뭔가 제대로 살고 싶은데, 잘못하다 주화입마에 빠지게 되는게 아닐까 걱정스럽다. 아들이 돌도 지났는데... 역시 "철드니 죽을때더라"... 란 말이 맞는건지.. :)
- 작년초, 나 자신의 쪽팔림을 한없이 느껴버린 그날 나에게 썼던 글. 여전히 병은 해결되지 않았지만, 나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우리 모두 같이 계속 공부해보자구요.
ps: 나 역시 여전히 구제불능의 상태이다. 뭔가 제대로 살고 싶은데, 잘못하다 주화입마에 빠지게 되는게 아닐까 걱정스럽다. 아들이 돌도 지났는데... 역시 "철드니 죽을때더라"... 란 말이 맞는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