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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에 해당되는 글 3

  1. 2011/09/21 정부,기업,가계
  2. 2011/09/21 하루
  3. 2011/09/16 사람
2011/09/21 19:48 분류없음
기업과 가계만 관련된 생활을 36년 해와서 그런지... 정부 쪽에 계신 분들을 만날때마다 어색하긴 하다. 관점의 차이, 생각의 차이, 속도의 차이 뭐 이런 것들때문에... 그냥 대충대충 하는 말같아 보이는 말 속에도 묘한 철학들이 숨겨져 있다. 만시간을 집중해서 뭘 하면 달인이 된다는데, 20년 30년 하신 분들은 그냥 그 자체가 지혜인 경우도 많더라.  
posted by Chester
2011/09/21 19:45 분류없음
1달, 1분기, 1년 ... 이처럼 긴 시간을 위해서도 명확한 방향성이 필요하겠지만, 단 하루에도 명확한 방향성이 필요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내 꼭 이것만은 끝내고 잠들리..." 라는 하나의 강력한 다짐이 없다면, 뭔지도 모를 바쁜 일들, 회의 몇개 그러고 나면 하루가 그냥 끝나버린다. 

하루의 강력한 방향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아침에 보내는 혼자의 시간이 필요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비몽사몽 시간맞춰서 출근시간에 의자에 세이프해야되는 정도라면 도대체 이런 시간을 낼 수가 없다. 나의 경우 하루의 방향성을 만드는 시간은 샤워실에서 물을 틀어놓고 양치질하면서 멍하게 서있는 시간이다. 때론 이 시간이 한시간이 넘어가기도 한다. ( 우리나라도 물부족국가라는데 미안하다. ) 이 시간을 통해서 적어도 오늘 하루에 반드시 끝내야 하는 일... 오늘 내가 해야될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 그 중요한 일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 뭐 이런 작은 것들을 생각하다보면 생각이 삼천포로 흐르기 일수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맨 마지막에 하루의 액션아이템 한두개 정도는 명확히 남길 수 있게 된다. 그리고는 하루를 보내는 거다. 순식간에 끝나버리고 저녁이 되면 열나 배고프고 피곤해진다. 빨리 죽으면 안되니까 적당히 운동...  

나는 이런 하루하루의 쌓임을 믿는다. 지금 당장은 뭐가 하나도 안풀리는 것 같지만, 끊임없이 큰 방향성 속에서 하루하루를 마무리하는 사이에 뭔가를 이뤘다는 느낌이 오는 날이 올꺼라고 믿는다. 행여 적은 시간 책상위에 앉아 있었더라도, 그 목표한 바를 이뤘다면 나는 적어도 오늘 하루는 잘 보낸 것이다. 그 가장 중요한 일에 대해서 아내의 피드백을 듣고, 아이의 볼에 뽀뽀해주고 나면 그야 말로 하루의 완성이라고나 할까....

 
posted by Chester
2011/09/16 16:24 분류없음
사업을 만들어 감에 있어서 좋은 사람이 우선인가 ? 커다란 시장, 그리고 그 안에서의 사업기회가 우선인가? 라는 질문.. 그리고 이런류의 비슷한 여러질문들. 여기에 무언가 본질적인 답을 내놓는 것은 참 어렵다. 서울대 수석입학한 학생에게 어떻게 했남요? 라고 묻는 다면 "교과서 위주로 국영수 기초를 탄탄히 했다." 라는 뻔한 답이 대부분이다. 성공의 전략은 모두가 다르다. 다만 그 결과로서 보이는 '성공'이 같을 뿐이다. 닭과 달걀같은 질문같지만 온연히 다른 레이어에 있는 질문이다. 나의 대답은 당연히 사람이 우선이다. 

깊은 지식과 맑은 눈빛, 세상에 대한 열린 태도, 미래가 만들어지는 현재의 이치에 대한 내적 깨달음.
열린 대화와 때론 고집스런 신념으로 주변의 사람들을 한방향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바깥의 모습. 
그때그때 언제나 새로운 초식으로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본질로 꽉찬 '변화'를 끌어나갈 수 있는 순수한 의지. 

이런 걸 가지고 있는 사람..







 
posted by Ch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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